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지난 3월 대지진으로 인한 우리 교민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외교통상부가 11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확인된 사망자는 일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石卷)시에 거주하던 교민 송모(63)씨로, 송씨는 일본 특별영주권자다.
송씨의 사망 사실은 지난 9일 미야기현 경찰본부가 주센다이 총영사관에 알려옴으로써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 지진 사태 이후 현재까지 우리 교민 6명과 조선적 재일동포 5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한편 특별영주권자는 1948년 이전부터 일본에 거주하던 한국인 가운데 한국 국적을 유지하면서도 일본에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 이들을 통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