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숙취해소제·콘돔' 연말 반짝 특수

연말연시 콘돔· 숙취해소제·다이어트 상품이 온라인몰에서 반짝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G마켓은 지난달 23~29일 성인용품 판매가 전달 같은 기간 대비 50%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콘돔은 주간 판매량이 평소 2배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인용품은 크리스마스나 밸런타인데이 등 각종 기념일이나 특정 시즌에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대표적인 반짝 히트 상품이다. 최근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몰에 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숙취해소 음료도 온라인몰에서 잘 팔린다. G마켓에서는 지난 한 주간 숙취해소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명, 컨디션 등 숙취 예방 음료의 경우 현재 400여개 제품이 등록돼 있으며 숙취 해소에 좋은 헛개나무와 가시오가피 제품도 940개 이상 올라와 있다. 잦은 술자리로 인해 다이어트 상품도 반짝 특수를 누렸다. 헬스싸이클, 스텝퍼 등 실내헬스기구의 지난주 판매량은 전달 대비 25%가량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연말연시가 되면 항상 수요가 급증하는 이색 제품이 있는데 특히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콘돔이나 커플 속옷, 숙취해소 음료 등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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