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백화점株 소비회복 기대감에 상승

백화점株가 소비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거래소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5%, 동양백화점은 6%대의 급등세를 기록하고있다. 특히 동양백화점은 4일째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신세계도 증권사들의 실적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극복하고 1%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CJ홈쇼핑과 LG홈쇼핑도 오름세다. 신세계의 경우 지난해 4.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지난주 4일 연속 하락했었다. 이처럼 유통업체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은 최근 들어 카드 소비액이 늘고 주요 백화점 매출도 회복 기미를 보이는 등 내수가 살아날 조짐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4.4분기 카드 소비액은 44조8천65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6% 늘었으며 2002년 4.4분기의 45조8천25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의 1월 정기세일(7∼ 22일) 매출이 작년동기 대비 0.9∼2.5% 감소했지만 작년 1월 정기 세일이 설 대목과 겹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초 소비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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