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우회상장후 日 진출 등 사업확대"

이계호 에스티씨나라 사장

에스엔씨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될 예정인 에스티씨나라는 5일 “올해 에스티씨나라에서만 4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티씨나라는 생명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식품 사업, 신약개발 등 생명공학 연구 사업을 영위해온 업체로 지난해 매출 356억원에 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이계호 에스티씨나라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해외사업 확장을 앞두고 상장 여부가 중요한 잣대로 평가되기에 빠른 상장을 위해 주식교환이라는 우회적인 수단을 택했다”면서 “올해 일본에 5개 이상의 화장품 자체 매장을 여는 등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 2010년까지 매출 3,0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확장 뿐 아니라 기존 생명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암제 및 치매 치료제 개발, 사막 초지화와 관련된 농업기술 개발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실적을 보여주며 기술력이 실제 매출과 이어진다는 점을 입증해 낸 만큼 다른 우회상장 업체와는 차별화된다”면서 “최대주주 2년, 2대주주 1년 등 신주 물량의 83%가 1년 이상 보호예수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오는 13일 주식교환 승인을 위한 임시주총을 열기로 했으며 주식 교환예정일은 8월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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