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위성미 "대회 2연패 출발"

US女아마퍼블릭 1R<br>선두와 1타차 공동3위

위성미 "대회 2연패 출발" US女아마퍼블릭 1R선두와 1타차 공동3위 위성미(15ㆍ미국명 미셸 위)가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위성미는 23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골든호스슈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성인대회 사상 최연소로 우승했던 위성미는 2명의 공동선두에 1타 뒤진 공동3위에 올라 타이틀 방어를 향한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 위성미의 하와이 푸나호우스쿨 1년 후배인 스테파니 코노(14) 등이 3언더파 69타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양주영(16)과 제인 박(17), 이환희(21) 등도 위성미와 나란히 공동3위를 달려 한국 및 한국계 선수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폭발적인 장타를 앞세워 3번홀(파4) 버디로 기세 좋게 출발한 위성미는 5번홀(파5)에서는 10㎙ 거리에서 4퍼트를 범해 더블보기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보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위성미는 "2년 만에 처음으로 4퍼트를 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2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역 예선을 거친 144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2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를 치러 상위 64명을 추린 뒤 이후 1대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4-06-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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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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