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미스유니버스로 선발된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술레이카 리베라 멘도사(18)가 대회 직후 무대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잠시 기절하는 소동이 있었다.
24일 대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멘도사는 전날 55대 미스유니버스로 최종 선발된 지 40여분만인 오후 8시38분 갑자기 쓰러져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조직위원회측은 '비상사태'에 돌입했으나 멘도사는 잠시 뒤 깨어났고 기념 무도회에 참석하는 등 공식 일정을 계속했다.
대회 대변인인 라크 안톤은 "더운 날씨 속에 장식이 많이 달려서 무거운 드레스를 입고 있던 탓에 멘도사가 기절했으나 그녀의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멘도사는 55번째 미스유니버스이자 5번째 푸에르토리코 출신 미스유니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