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산업(대표 이동진)이 컴퓨터의 화면을 TV로 연결해 볼 수 있는 TV 인코더(상품명 TV 와이더)를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이 제품은 컴퓨터의 VGA카드 커넥터와 TV의 영상단자를 연결하면 디지털신호를 TV가 인식하는 비디오신호로 변환함으로써 컴퓨터 모니터의 화면을 TV의 대형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에따라 멀티미디어 프로젝터나 액정비전, 대형 모니터 등 고가의 전용장비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설치해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대형화면을 볼 수 있다.
또 별도의 소프트웨어 드라이버가 없어도 사용이 가능하며 버튼으로 기능을 조작하도록 설계돼 TV를 통해 영상과 음성기능을 함께 제공받아 생동감있는 화면과 소리를 즐길 수 있다.
진성산업은 앞으로 TV인코더 개발에 주력해 주요 경쟁대상인 대만산 제품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정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