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경관리 시스템이 호우피해 줄여

포스코, 생태림등 덕봐포스코가 실시해온 환경보호 시스템이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는데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지난 90년대부터 추진해온 사내 기상정보시스템과 환경생태림 조성에 힘입어 경남북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했다. 포스코는 자체 종합 기상정보 시스템을 구축, ▦방송과 뉴스 ▦기상청 정보 ▦기상전문회사인 웨더뉴스 ▦괌 기상정보센터 소식 ▦기상위성 화면 등 총체적인 기상정보 분석을 하고 있다. 또 지난 97년부터 포항제철소 북쪽 해안가에 대규모로 환경생태림을 조성, 환경개선과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고 있다. 폭 50m, 높이 6~7m의 녹지를 1.3km에 걸쳐 조성한 생태림은 평소 연료 원료등이 바람에 의해 바다나 인근 지역으로 날아가는 것을 차단해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재해에도 바람에 따른 피해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철소에 야적돼 있는 석탄이나 철광석의 경우 집중호우에 흘려 내려갈 경우 대규모 환경오염은 물론 제조비용 상승에 따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환경관리 시스템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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