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중소 레저·스포츠용품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중기청은 레저·스포츠용품산업이 오는 2002년 월드컵 개최와 관련, 특수가 기대되는 산업이라고 분석하고 육성책을 마련키 위해 이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특히 국내 중소 레저·스포츠용품산업이 나이키 등 세계적 브랜드에 밀려 생산기반을 잃고 있다고 판단, 국제경쟁력강화에 육성책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기청은 중소 레저·스포츠용품산업에 대한 육성전략방안이 수립되어 추진될 경우 올해 15억달러로 예상되는 자체브랜드 수출규모가 오는 2002년 50억달러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박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