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회장 헬기 공매 매물로 나와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업무용으로 사용했던 헬기가 공매 매물로 나왔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4일 인터넷 공매사이트 온비드(www.onbid.co.kr)에 정 회장이 생전에 이용하던 BK-117B 기종의 업무용 헬기를 매물로 내놓아 오는 11일까지 입찰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헬기는 정 회장의 업무용 헬기로 쓰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화물수송 및 조난자 및 부상자 구조, 생태계 변화 순찰용의 목적으로 이용해왔다. 지난 91년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에서 제작됐으며 총 운항시간은 2,223시간이다.
이번 공매에는 또 서울대공원이 보유한 반달가슴곰 4마리도 입찰 대상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반달가슴곰은 환경부로부터 허가를 받아야만 사육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풍산개, 흑염소, 미니피그, 꽃말, 경북 김천농공고교 학생들이 기른 닭이 낳은 계란도 매물로 나왔다.
입력시간 : 2007/06/04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