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글로비스, 외국인 매수세에 3일째 상승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도

글로비스의 주가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글로비스 주가는 장중 상한가인 3만8,5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면서 지난주 말보다 13.71%(4,600원) 오른 3만8,150원으로 마감했다. 글로비스는 지난 10일 6.18% 오른 데 이어 11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었다. 최근 글로비스의 상승세는 외국인들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10일 이후 연일 글로비스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비스의 유통물량이 적은데다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아차의 유럽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등 현대차그룹의 해외공장 확대에 따라 글로비스의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여기에다 한진해운 등 운송주들이 급등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유독 글로비스만 소외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점도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되고 있다. 여기에다 정몽구 회장 부자가 글로비스 주식을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지 1년이 지난 만큼 주가를 부양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