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윤석 '악역 카리스마' 벗고 유쾌하게~

이준익 감독 신작 '즐거운 인생'서 베시이스트 변신


배우 김윤석(39)이 악인의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록밴드의 유쾌한 베이스 주자로 변신을 선보인다. 지난해 영화 '타짜'에서 아귀 역을 맡아 섬뜩한 악역 연기로 충무로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바 있는 그가 이준익 감독의 신작 '즐거운 인생'(제작 영화사 아침)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오는 3월 크랭크인하는 '즐거운 인생'은 철없는 아저씨들이 록밴드를 결성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다룬 휴먼 코믹물. 김윤석은 대학 시절 유명한 그룹 사운드 '활화산'의 베이스 주자였지만 현재는 주야로 택배기사와 대리 운전을 번갈아 하며 입에서 단내 나게 살아가는 성욱 역을 맡았다. 역시 옛날 밴드 멤버였으나 현재는 명퇴자로, 기러기 아빠로 살아가는 친구 역의 정진영, 김상호와 한 장례식장에서 의기투합해 가장 치열하고 순수했던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갈 꿈을 꾸게 된다. 김윤석은 "'타짜'이후 출연 제의가 많았지만 이준익 감독의 부름에 주저 없이 '즐거운 인생'을 택했다. 이준익 감독과의 만남이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록밴드 '활화산'의 멤버들과 악기 연주와 노래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김윤석은 "록밴드 멤버들과 즐겁게 연주하고 연습하며 보내는 시간이 정말 즐겁다. 요즘은 나이를 거꾸로 먹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신난다. 요즘처럼 즐겁게 인생을 살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윤석은 MBC 드라마 '있을 때 잘해'의 촬영이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새영화 촬영에 몰두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