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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 헬기(VH-X) 기종으로 미국의 시콜스키 S-92헬리콥터가 최종 결정됐다. 국방부는 대통령 전용 헬기를 선정하기 위해 6일 시콜스키의 S-92와 영국ㆍ이탈리아 합작사의 EH-101 두 개 경쟁기종에 대한 시험평가와 가격협상을 벌여 S-92를 선정,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91년 대통령 전용 헬기로 도입된 미국 시콜스키의 VH-60 헬기가 교환주기(10년)를 넘김에 따라 1,300억여원을 들여 새 기종으로 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그 동안 S-92와 EH-101이 치열한 각축을 벌여왔다. 헬기는 오는 2007년까지 모두 3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대통령 전용 헬기는 레이더 경보수신기와 적외선 방해장치, 미사일 추적 기만 장치, 디지털화된 자동조종장치(AFCS) 등을 갖추었으며 최대 18명이 탑승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