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바이오스페이스, 체성분 분석기 美 FDA 승인

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가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InBody)`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인바디는 99년 유럽 CE인증과 일본 MHLW(Ministry of Health, Labor and Welfare) 승인을 받은데 이어 FDA 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세계 주요시장인 미국, 유럽, 일본의 규격인증을 모두 얻었다. 체성분 분석기는 우리 몸안의 주요 구성성분인 지방, 단백질, 무기질, 수분 등의 양을 분석하는 장비로 선진국에서는 일반인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필수장비로 보편화되어 있다. 바이오스페이스 제품은 전극법에 의해 전신 임피던스(인체 저항) 측정과 신체 부위별 분석이 가능하다. FDA 승인을 계기로 현재 운영중인 일본과 독일법인 이외에 미국법인을 연내 가동해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체성분 분석기 시장이 성숙한 일본에서는 일본 최대 스포츠 체인 두 곳에 일괄납품하는 등 일본시장 점유율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85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0% 늘어난 2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오스페이스 인바디는 이달 산업자원부 주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어 해외 마케팅 및 홍보, 기술, 디자인개발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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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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