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내달 서울 1,690가구 분양

작년보다 566가구 늘어…강북권 물량이 58%


다음달 서울에서 1,7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서울에서 분양 계획을 잡고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1곳 1,690가구로 조사됐다. 1월과 2월의 분양 물량이 각각 240가구, 416가구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는 것. 작년 같은 기간(1,124가구)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다음달에는 특히 강북과 도심쪽 물량이 많아 이 곳 실수요층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강북권에선 성북구, 동대문구 등 3곳에서 982가구가 새 주인을 찾는다. 3월 분양 물량 중 58.1%를 차지하며 3곳 모두 일반에게 공급된다. 종로구와 마포구를 비롯한 도심권 5곳에서도 546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도심권 분양단지는 재개발, 재건축 단지들로 구성돼 일반 공급분이 적다. 이 밖에 강서권은 2곳 147가구, 강남권은 1곳에서 15가구를 분양한다. 다음달 분양하는 물량 중에는 역세권이나 뉴타운 지역에 위치하거나 조망이 뛰어난 아파트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하중동 한강밤섬자이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가깝고, 일부 고층에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창신 뉴타운 후보지에 포함된 숭인동 동부센트레빌은 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단지 앞에 위치하고, 서대문구 합동 충정로 SK뷰도 지하철 2ㆍ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을 도보로 3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신도림동 신도림338주상복합과 시흥동 백운한비치II는 각각 도림천과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김광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