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농산물협상] 수출국들 "시장 더 열어라"

20일 농림부에 따르면 최근 WTO 일반이사회 의장 명의로 나온 뉴라운드 선언문 초안에 대해 한국과 일본 등 농산물 수입국들이 수정을 요구한데 이어 캐나다,아르헨티나, 뉴질랜드, 호주 등 농산물 수출국들도 수정안을 제출했다.특히 이들 농산물 수출국은 수정안에서 선언문 초안 내용보다 관세삭감, 시장접근물량 확대, 보조금 감축을 더 큰 폭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지난 7일 발표된 선언문 초안에 대한 각국의 수정 요구를 모두 열거한 내용의 수정 초안을 통보받았다』면서 『이 수정 초안에는 한국 일본 등의 제안과 함께 캐나다, 호주 등 농산물 수출국의 수정요구안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1일 제네바 현지에서 열릴 WTO 일반이사회 등에서 수정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나라는 일본, 노르웨이 등과 공동으로 식량안보 등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인정하고 농산물 수출.입국간 균형된 이익을 반영하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특별한 고려를 하도록 선언문 초안의 수정을 요구했다. 안의식기자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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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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