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 FTSE 선진국지수에 2006년 3월 편입될듯

공식 관찰국 지정

한국, FTSE 선진국지수에 2006년 3월 편입될듯 공식 관찰국 지정 • 주가 단기 영향 적고 '역풍' 우려도 우리나라가 유럽계 자금의 국제투자기준으로 활용되는 선진국시장(FTSE)지수 편입을 위한 공식 관찰국으로 지정됐다. 14일 증권거래소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와 파이낸셜타임스(FT)가 공동 설립한 FTSE인터내셔널로부터 FTSE지수 편입을 위한 공식 관찰국이 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앞으로 1년간 시장제도개선 내용 등에 대해 FTSE측의 관찰과정을 거쳐 내년 9월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FTSE지수 편입을 위한 공식관찰에서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오는 2006년 3월부터 지수편입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는 이와 관련해 FTSE지수에 편입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코리아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봉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FTSE지수에 편입될 경우 최대 20억달러 내외의 해외 펀드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며 “외환위기 이후 지속되는 우리 증시의 저평가 현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TSE지수는 유럽계 자금의 글로벌 증시 투자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수로 선진국시장, 준선진국시장, 신흥시장 지수 세 가지가 있으며 한국은 현재 준선진국시장에 포함돼 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입력시간 : 2004-09-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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