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GM부도 가능성 낮다"…S&T대우, 반등 가능성

S&T대우 주가가 최근 미국 GM 부도 우려감으로 급락했지만 거래처 다변화와 실적성장세를 감안할 때 단기간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유진투자증권은 S&T대우의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해 “미국 GM 부도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며 “최근 납품업체가 GM대우 중심에서 현대차그룹ㆍGM그룹ㆍ크라이슬러ㆍ푸조 등 글로벌 업체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T대우는 올해 1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반등 가능성을 감안,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한단계 높였다. 다만 목표주가는 상환우선주를 감안해 5만4,8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낮췄다. 공 연구원은 “GM은 2ㆍ4분기 말 기준으로 21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자동차‘빅3’는 정부에 50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요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GM이 정상적인 경영을 하기 위한 자금은 180억달러 내외로 GM의 부도 가능성도 낮다는 분석이다. 공 연구원은 “GM은 실적 개선을 위해 경제성이 높은 소형차 생산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GM의 위기는 S&T대우에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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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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