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 검색사업 진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인터넷 검색사업에 진출한다. 20일 일본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이날 베이징에서 인민일보그룹 산하 기업들과 함께 인터넷 사업을 펼치는 주식회사 인민망(人民網)의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뉴스를 위주로 하는 검색엔진 ‘인민수색(人民搜索 http://www.goso.cn)’ 시험판을 개설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반체제 정보와 포르노 등 유해정보의 범람을 막는 다는 구실로 인터넷 규제를 강화, 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미국 구글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뒤 단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류윈산(劉雲山) 당중앙선전부장은 “인민망이 여론을 유도해 건전하고 문명적이며 도덕적인 인터넷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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