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의 호르스트 쾰러 총재는 17일 IMF가 아르헨티나에 66억 달러의 외채를 차환키로 실무진이 합의한 내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쾰러 총재는 이날 낸 성명에서 “이번 합의가 국제 사회와 아르헨티나 국민간의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에 앞서 IMF 대표단과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16일 이 달부터 오는 8월말까지 아르헨티나가 갚아야 하는 외채 원금과 이자 66억 달러를 IMF가 차환키로 잠정 합의했다. 이 방안은 IMF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발효된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