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자재료 사업 확대해 제2도약"

이용순 삼성정밀화학 사장, 올 매출 7,900억 사상최고

"전자재료 사업 확대해 제2도약" 이용순 삼성정밀화학 사장, 올 매출 7,900억 사상최고 이용순 사장 “전자재료 사업을 주력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이용순 삼성정밀화학 사장은 28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현재 4%에 불과한 전자재료 사업비중을 2010년까지 40%이상으로 늘려 첨단정밀화학 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삼성정밀화학은 과거 40년간 일반화학 및 고수익 정밀화학 사업을 통해 세계수준의 화학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다”며 “앞으로는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소재를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전자재료를 중심으로 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정밀화학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TP(MLCC 원료) ▦전자재료 ▦셀룰로스계 정밀화학 소재를 주력제품으로 꼽고 이 들 제품을 ‘월드 베스트’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특히 “90년부터 진행된 삼성정밀화학의 구조조정이 변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정밀화학 사업의 실적 호전으로 지난해 7,4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7천900억원의 사상 최고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삼성정밀화학은 올들어 지난 4월 도료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세계적인 도료업체인 네델란드의 시그마카론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7월에는 경쟁력을 상실한 말로네이트사업(농약원료)에서 철수했다. 한편 삼성정밀화학은 이 날 3ㆍ4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늘어난 2,037억원, 영업이익은 340.6% 늘어난 141억원, 순이익은 49.3% 증가한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입력시간 : 2004-10-28 17:47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