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의 여의도 시대가 본격 열린다.
KB금융은 명동에 위치한 지주 사무실을 13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건물로 이전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주사는 지난 2008년 9월 KB금융지주 설립 이후 국민은행 명동 본점 건물을 사용해 왔다. 이전 부서는 재무기획부, 전략기획부, 인적자원(HR)부, 홍보부 등 지주사 소속 전부서이며 여의도 본점에 있던 경영연구소는 여의도 세우빌딩으로 옮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지주 사무실 이전은 윤종규 회장이 취임후 강조해온 그룹 시너지 극대화의 일환”이라며 “향후 지주와 은행간 업무효율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