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손흥민 "러시아·알제리 보고있나"

조 추첨 다음날 시즌7호 결승골<br>2경기 연속 절정의 골 감각 과시

손흥민(21·레버쿠젠)이 2014브라질월드컵 조 추첨이 이뤄진 바로 다음날 골을 터뜨리며 조별리그 상대국들에 무력시위를 펼쳤다. 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강호 도르트문트와의 2013-2014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결승골을 넣어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연속 골이자 올 시즌 정규리그 7호 골. 슈테판 키슬링(9골)에 이어 시드니 샘과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2위가 된손흥민은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만 6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감각을 이어갔다.


이날 도르트문트 진영에서 레버쿠젠의 엠레 칸이 가로챈 볼은 곤잘로 카스트로를 거쳐 손흥민에게 전달됐고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친 뒤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레버쿠젠은 12승1무2패(승점 37)로 2위 자리를 다지며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4 차이를 유지했다.

관련기사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