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버 감사실을 오픈했다.28일 포철은 국내 최초로 사이버 감사실 사이트를 오픈, 본격 활동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홈페이지(www.posco.co.kr)내 마련된 이 사이트는 신고자와 감사실간 일대일 접속방식(제3자 비공개)으로 운영되며 ID와 비밀번호를 부여 받으면 사내외 누구든 민원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대상은 포철과의 거래에서 발생한 각종 불이익, 회사 손실 초래 행위, 직원의 근무태만ㆍ품위손상 등이다.
포철 관계자는 "기업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대외 활동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인터넷 환경에서 쌍방향 의사전달 방식인 대화형으로 운영해 제도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