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외국인 매수로 반등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3포인트(0.57%) 오른 1,360.6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등 해외증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이틀 간 조정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전날 3,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외국인들은 하루사이 ‘사자’로 전환, 1,218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9억원, 124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30%), 보험(3.54%), 서비스업(1.74%) 등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의약품(-1.64%), 운수창고(-1.15%), 운수장비(-1.01%)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방어주의 강세가 계속됐다. 한국전력은 5.11%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보합세를 보인 KT&G도 장 중 한때 5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전날 약세를 보인 대형 IT주들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1.32% 오른 68만9,000원을 기록했고 하이닉스(4.24%), LG전자(0.89%)도 상승했다. 반면 LG필립스LCD와 삼성SDI는 각각 0.98%, 1.09%씩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2.51포인트(0.35%) 내린 705.5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9억원, 25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604억원을 순수하게 사들이며 지수를 받쳤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4.35%), 오락, 문화(2.63%), 통신방송서비스(1.58%)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디지털컨텐츠(-3.73%), 인터넷(-2.84%), 종이, 목재(-2.47%)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NHN(-4.29%), CJ인터넷(-4.03%), 아시아나항공(-1.26%), 등이 하락한 반면 LG텔레콤이 실적 기대감으로 7.58%나 상승했다. 또 중국 조류 인플루엔자(AI)업체들의 생산량이 수요에 못 미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중앙백신(10.25%), 대한뉴팜(2.81%), 제일바이오(3.78%) 등 백신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3월물은 전날보다 2.15포인트 오른 175.5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08계약, 1,918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5,900계약을 순수하게 내다 팔았다. 거래량은 21만4,715계약으로 전날보다 8만계약 가량 줄었고 미결제 약정은 8만8,449계약으로 1,420계약 감소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57로 나흘 만에 콘탱고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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