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수급불안 여전..370선 턱걸이(잠정)

코스닥지수가 여전한 수급 불안속에 370선을 간신히 지켰다. 18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 내린 373.79로 출발, 오전 한때 상승 반전했다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4.82포인트(1.28%) 하락한 370.20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의 동반급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 시장은 이날도 여전히 수급의 불안을 드러내며 반등의 탄력을 받지 못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3천177만주, 5천241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다소 늘었지만 장의 활력을 불어 넣기에는 부족했다. 팔자로 방향을 선회한 개인들이 8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투자가들은 99억원 순매수로 장을 받치며 매매공방을 폈다. 반면 외국인은 4억원을 순매수하며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서비스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내린 가운데 반도체(-3.46), 기계.장비(-3.32)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19개를 포함, 2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2개 등 521개 종목이 내려 오른 종목 수를 크게 상회했다. 전체적인 하락장속에 지식발전소(5.86%), NHN(5.20%), 옥션(1.58%) 등 인터넷관련주들의 분전이 눈에 띄었다. 인터넷 관련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KH바텍이 4.75%, 유일전자가 4.45% 내렸고 레인콤(-3.61%), 인터플렉스(-4.03%)등도 하락폭이 컸다. 개별종목 중에는 벨코정보통신이 12일째, 케이앤컴퍼니는 열흘째 상한가 행진을이어갔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어제보다는 나아졌지만 수급상황은 여전히 매물을 소화할 정도가 못된다"며 "금요일이라는 시간적 요인도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를 줄였고 장중에 중국 대기업 부도설까지 나와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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