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긴 하지만 징검다리 연휴로 휴가 기간이 길어지면서 귀성 인구도 증가, 선물세트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심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식품 선물세트는 합리적인 가격이면서 실속도 챙길수 있어 소비자들이 어느때보다 더욱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올 추석 대목에는 최근 몇 년새 불어닥친 웰빙 바람에 힘입어 올리브유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포도씨유, 홍화씨유 등 웰빙유 판매가 호조를 띨 전망이다.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 인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저렴하면서 실속있는 식품 선물세트로 참기름, 들기름 등도 손꼽히고 있으며 주스류도 매년 명절마다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찾는 품목 가운데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럴수록 실속있는 식품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 지난해보다 물량을 10~20%가량 더 준비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