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T업계 '따뜻한 한가위' 준비

추석맞아 사회봉사활동. 직원 '기살리기'

IT(정보기술) 업계가 사회 봉사활동과직원 '기살리기' 등 '따뜻한 한가위'를 준비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13-16일을 '추석맞이사랑 나누기'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미지역의 독거노인, 장애우, 소년소녀 가장 200세대를 방문해 봉사활동과 함께 쌀 10kg, 한과 등을 전달하며 한가위의 넉넉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쌀과 한과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성금으로 구입했으며 사원봉사팀과 임직원 부인들로 주부봉사단이 함께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또 이 기간에 지역 농촌을 돕기 위한 직거래 장터가 열렸으며 구미사업장 봉사팀들도 소외된 이웃을 방문해 추석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밝은 마음 봉사팀'은 인근 순천향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과 함께 병원에서 직접송편을 만들어 나누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으며 `은하수 봉사팀'은 자매결연 마을인고아읍 외예리를 방문, 환경 정화 및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LG전자는 추석을 맞아 14-16일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즐거운 일터 만들기 일환으로 `도전!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초부터 신청팀을 접수받아 점심 시간을 활용해 줄다리기, 제기차기, 투호등의 놀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승팀에게는 LG생활건강의 선물세트,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줄 예정이다. 팬택 계열은 올해 추석연휴가 3일인 점을 감안, 20일 추가 휴무를 실시하고 귀성 및 귀경 버스를 운행하는 등 직원들이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할 방침이다. 팬택 계열은 또 직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나눠주고 사보 '팬택문화'의 고향사진전을 개최해 고향의 정감어린 사진을 담아 오는 임직원들에게 상품권 등을 지급할계획이다. 삼성SDS는 14일 장애인 정보화 격차 해소의 일환으로 서울복지재단과 연계해 IT에 재능이 있는 장애 고등학생들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IT 교육비를 지원하는 `장애인 IT 결연식'을 가졌다. 또 지난달말부터 오는 16일까지 삼성멀티캠퍼스에서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함께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포토샵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SK C&C는 지난 13일 경기도 분당의 한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화 스님)과 함께재가 장애인을 위한'사랑의 송편 나누기'행사를 진행했다. SK C&C는 이번 추석을 맞아 송편빚기 외에도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11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추석맞이 가을소풍, 전통놀이 체험, 전통 떡 만들기 행사 등을 진행하고 한사랑마을, 대천애육원, 다솔복지원 등을 방문해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을전달하기도 했다. 통신업계도 따뜻한 한가위를 맞아 이웃사랑에 여념이 없다. KT는 총 130여개팀 1천600여명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우선 15일에는 경기도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50명을 초청해 한방치료와 위문공연을 하고 경기도 포천나눔의 집을 방문해 목욕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KT는 지난 13일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종합복지관 공부방 아동들을 상대로 한가위 민속문화 체험 행사와 부산지역 새터민(탈북자)을 초청해 따뜻한 한가위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14일에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SK텔레콤도 한가위를 전후로 23개팀 500여명이 이웃과 사랑을 나눈다. 23일에는약수노인복지관 독거 노인들의 온천 나들이를 돕고 15일에는 목동종합복지관을 방문,추석음식과 각종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14~15일에는 부산지역내 독거 노인 20여명과 소년소녀가장 50명을 찾아가 사랑의 바구니를 전달했다. 매달 봉사활동 최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KTF의 경우 지난 8월 봉사활동최우수 부서인 본사 연구기획팀이 추석을 맞아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소재 무의탁 노인 사회복지시설인 '아름다운 집'을 방문해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KTF 조영주 사장은 16일에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동명아동복지회관'을 방문, 청소년들과 송편빚기, 제기차기, 투호 등과 같은 전통놀이를 함께 한다. KTF는 또 추석을 맞아 그동안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었던 '소년소녀가장' 130여명에게 당사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3만원 상당의 선물을 금주중 배송한다. KTF는 지난 11일에는 불우청소년 30여명을 종로구 운현궁으로 초청해 추석명절예절교육 및 민속놀이를 가르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국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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