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우정국 상장놓고 외국투자銀 지열한 경쟁

외국 투자은행들이 중국 우정국의 홍콩 및 뉴욕 증시 상장을 위한 주간사 자리를 노리기 위해 각축중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SCMP는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BNP파리바스페레그린 등이 주간사 자리를 넘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투자은행은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우정국은 6만7,000개의 우체국과 236개의 대규모 공급망 센터를 운영중이다. 우체국은 개인저축 수신업무도 취급하고 있는데 수신규모는 전체금융기관중 5번째 규모인 4,560억위안(元)을 웃돌고 있다. 중국 우정국의 초기 기업공개 규모는 5억달러 규모인데 상장에 따른 회계기준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다. SCMP는 투자은행들이 앞으로 잇따라 나올 중국 공기업의 외국증시 상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키 위해 중국 우정국의 주간사 자리를 탐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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