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상선, 2단계 구조조정

부서 절반축소·이사대우급 이상 10명 퇴임현대상선이 최근 본부장급 인사에 이어 조직 축소 재편 및 이사급 임원 인사 등 2단계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5일 현대상선은 해사본부와 선박관리본부를 해사본부로 통합하고, 컨테이너선 영업 활성화와 장기적인 전략수립 차원에서 기존의 운영부와 컨테이너 신규항로개발팀을 합쳐 컨테이너전략기획부를 신설하는 등 전체 부서중 16개 부서를 8개로 축소재편했다. 이로써 조직은 종전 5본부 30부 1팀 7실 2지사 10사무소에서 4본부 26부 5실 2지사 10사무소로 대폭 축소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해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이와 함께 이날 이사 및 이사대우급 임원 10명을 퇴임시키고, 종전에 이사대우와 부장급이 맡아오던 일부 부서의 부서장을 부장, 부장대우, 차장급으로 전진 배치하는 등 임원 및 부서장급에 대한 보직인사도 단행했다. 현대상선은 1단계 본부장급 인사와 2단계 조직개편 및 후속 임원인사에 이어, 새로 재편된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조만간 3단계로 중간관리자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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