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반등 낙관 어렵다…단기매매 주력을"

교보證, 외국인 선물 대량거래 변동성 커져

교보증권은 18일 시황전망에서 대내외 불안요인에 따른 수급 불균형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시장반등을 낙관하기 어렵다며 현 시점에서는 기술적 단기매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우현 연구위원은 “기술적 측면에서 연속 하락해 반발 반등심리가 조성되는 등 반등 가능요인은 상존한다”면서도 “이달 들어 외국인의 매매패턴이 부정적인 점,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장중 대규모 거래로 시세변동성이 초래돼 베이시스 안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 2월 말까지의 상승세가 외국인 순매수와 기관의 프로그램 순매수 공조에 의해 이뤄진 것인 만큼 불안정한 증시환경과 외국인의 소극적 매매패턴이 지속되면 일부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돼도 증시의 반등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게 교보증권의 진단이다. 교보증권은 아울러 “불안정한 베이시스는 프로그램 매수세의 유입 기대마저 무산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기술적 측면에서의 긍정성과 해외변수에 대한 불안정성이 공존하는 점을 고려할 때 기술적 지지선인 960포인트대에서의 지수반등을 맹목적으로 인식하기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매매타이밍은 짧게, 목표수익률은 낮게 잡아야 할 것이라고 교보증권은 지적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