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모바일TV 표준을 하나의 칩으로 통합한 모바일TV 수신칩이 출시됐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8일 ‘공통소스 구조를 이용한 협대역 다중 밴드 저잡음 증폭기’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각 나라별 모바일 TV 표준을 하나의 칩으로 통합 할 때 여러 개가 들어가는 소스 인덕터를 공통으로 사용해 하나의 인덕터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한국 DMB, 미국 ATSC-M/H, 일본 ISDB-T, 중국 CMMB 등 세계 각 지역별로 다른 모바일 TV 표준을 하나의 칩으로 통합해 세계 공통 모바일 TV 수신칩을 구현했다는 의미이다.
아울러 각각의 표준에서 주파수 선택도와 잡음특성을 최적화 함은 물론 반도체 칩 사이즈의 소형화로 휴대기기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한 관계자는 “세계 모바일 TV 시장의 빠른 성장속도에 맞춰 이미 해외 표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한 개의 칩으로 모바일 TV를 시청할 수 있는 전세계 통합칩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최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 LG전자 옵티머스Q, 팬택 시리우스 등 국내 최신 스마트폰에 DMB 칩을 공급함으로써 모바일 TV용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