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잡지 '스페이스' 400호 발간
국내 최장수 건축잡지인 월간 「SPACE」(스페이스ㆍ발행인 이상림)가 3월호로 통권 400호를 발간한다.
1966년 11월 김수근(金壽根ㆍ건축가ㆍ1931-1986) 공간그룹 대표가 창간한 이 잡지는 75년 100호, 84년 200호, 92년 300호 발간에 이어 이번에 지령 400호를 기록,건축저널리즘 역사에 또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 잡지는 한국 현대건축의 세계화를 지향한다는 목표 아래 제2의 도약을 위한사업을 다채롭게 전개하는 한편 400호 기념 특집기사도 마련하고 있다.
경축행사의 경우 '공간을 열자! 미래를 열자!' 주제로 3월 9일 'SPACE 비전 2001 선포식'을 서울 원서동 공간 사옥에서 가질 예정. 3월 16일에는 굿, 영상, 타악공연, 밴드공연으로 꾸며지는 페스티벌 'Beyond SPACE, Toward SPACE'를 개최한다.
잡지 「SPACE」는 건축 웹진(www.vmspace.com)을 18일 개설해 한국건축문화의새 장을 열겠다는 계획도 통권 400호를 앞두고 추진중이다.
또 기존에 개최해 온 학생건축상, 국제판화 비엔날레에다 공간학생인테리어 대전을 올해 추가로 신설해 3월부터 접수받는다.
학생건축상은 올해부터 국제전(첫 테마: 만남- 남북이산가족 공동면회소)으로 전환하고 판화비엔날레는 내년부터 연례행사로 개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