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용부자재업체인 구룡통산(대표 고재한)이 내수영역 확대와 해외진출 강화를 통해 2천년대 매출 1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16일 구룡통산은 이를위해 해외 현지투자를 대폭 늘려 앞으로 해외부문에서 이익을 두배이상 늘리고 해외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초분야인 부자재패키지의 내수와 수출을 분리해 각각 전문성을 갖춘 독립회사로 육성할 방침이다. 구룡통산은 이미 진출해 있는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를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와 서남아시아, 아프리카지역에 현지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금년중 해외 유통망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리는 한편 지역전문가를 육성하고 현지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등 지역별 블록화에 대응한 현지생산 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구룡통산은 앞으로 부자재위주에서 벗어나 액세서리사업에 새로 진출하는 등 내수분야를 강화하고 관련 유망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한편 이 회사는 현재 방글라데시, 과테말라, 탄자니아 등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봉제의류, 패딩 등을 현지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정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