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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이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17일 STX그룹은 이강식(60) STX다롄 엔진기계부문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STX프랑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이기연(56) STX다롄 엔진ㆍ정공ㆍ금속 동사장을 STX다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 신임 부회장은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쌍용에 입사해 STX엔진 사장, STX중공업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STX다롄 엔진기계 총괄사장을 맡아왔다. 이 신임 사장은 한국해양대 기관학과 출신으로 쌍용중공업에 입사해 STX엔진 전무, STX중공업 부사장 등을 지냈다. STX그룹은 "이번 인사는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시행된 중간인사 성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