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양주시에 농수산물유통센터 2013년까지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큰기여 기대<br>"1,000여개 일자리 창출"

경기도 양주시에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오는 2013년말까지 들어서 경기북부 지역의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시는 최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사업'의 대상 지역인 고읍등 일대를 도시계획시설(시장)로 결정하고, 이를 경기도 도보에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농협과 센터 건립 및 운영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 실시계획 인가 등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에 착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양주시 고읍동 일대 6만9,075㎡ 부지에 연면적 23,0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직판장을 비롯 도매점과 소매점, 저온저장창고, 주민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이곳은 경기북부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 광역전철 연장, 제2 외곽순환도로 등 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소비자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 시는 연간 농축산물 판매액을 6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직거래 등으로 농가 소득도 5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규모 판매시설과 물류관련 시설이 들어서면서 1,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유통센터 건립으로 경기북부 농가에는 직거래로 이익을 가져다 주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소비자에게는 농산물을 보다 싸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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