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프로그램] 아이디어 하우머치 外



■ 아이디어 하우머치(SBS 오후6시30분) '슈퍼완강기' 아이디어가 12억4,000만원 중소기업이나 개인 개발자들의 사장되고 있는 기술들을 발굴해 스튜디오에서 중소기업 CEO와 함께 실제 경매를 거치는 '아이디어 하우머치' 16회 녹화에서 '생활 속 안전'에 관련된 두 개의 개발품들이 모두 예상을 깨고 기존 낙찰가인 6억 6,000만원을 갱신,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건물 높이에 제한이 없고, 탑승 인원도 최대 8명까지 탈 수 있을 뿐더러 내려오다 중간에 고립된 사람들을 태울 수도 있는 신통방통한 슈퍼 완강기를 개발한 박종래씨는 사상 최고가인 12억 4,000만원에 낙찰을 얻었다. 기존의 완강기는 소방법상 10층 이하의 건물에서만, 한 번에 단 1명씩 밖에 탈 수 없어 고층 건물이 많은 현 실정에선 피해자들 구출에 어려움이 많았다. ■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 (MBC 오후9시55분) 시향단원들, 떠나려는 마에 잡는데… 단원들은 겨우 공연장에 도착하지만 이미 공연은 끝났고, 단원들은 자신들을 위해 애쓴 강마에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야외 공연을 멋지게 마치고 집에 돌아온 건우는 곧 떠날 거라는 강마에에게 열심히 할 테니 가는 날까지 지켜봐달라고 한다. 최시장은 강마에를 시향 고문으로 추천하고 대신 새로운 지휘자를 시향에 데려오지만 시향단원들은 자신들이 알아서 하겠다며 강마에를 붙잡는다. 영재 콩쿨을 마친 이든은 아들과 함께 떠나는 갑용을 만나러 루미의 차를 타고 역으로 향한다. 건우는 강마에에게 거위의 꿈이 마지막 공연이 될 거 같다고 말한다. ■ 휴먼다큐 '사미인곡' (KBS1 오후7시30분) '청각장애 야구대표팀'의 아름다운 도전 지난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한 우리 야구대표팀은 전 국민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그리고 여기, 또 다시 희망을 주기 위해 모인 야구대표팀이 있다. 'KOREA'가 선명한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그들은 열정도 투지도 그때의 야구대표팀에 뒤지지 않는다. 다만 듣지 못할 뿐인 그들은, 청각장애 야구대표팀이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선발경기 후 탄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청각장애 야구대표팀. 22명의 대표팀은 10월 25일부터 일본과 대만, 중국의 대표팀과 열띤 승부를 겨뤘다. 시간을 쪼개 매주 어렵게 모인 선수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고, 팀워크를 다지기까지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야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넓은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해가는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사미인곡'이 함께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