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1사1촌' 운동 1년만에 자매결연 4천200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과 농촌이 상호교류를 통해 도농 상생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해 6월 시작한 `1사1촌' 운동 실시 1년여만에 자매결연이 4천200건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전경련이 이날 내놓은 `1사1촌 운동 1년의 평가와 향후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5월말 현재 1사1촌 자매결연 건수는 4천254건으로 지난 1년간 일평균 12건이 이뤄졌으며 특히 지난해 10월 901건 이후 체결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자매결연한 기업은 물품기증, 농산물 구입, 농번기 일손돕기, 현지 체험활동,재해복구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기업에서 출발한 1사1촌 운동이 최근에는 학교, 정부, 지자체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전경련은 1사1촌 운동이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업 및 농촌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확산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1사1촌 운동이 농촌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농촌과 도시가 상호교류를 통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그 방안으로 기업과 농촌이 힘을 합쳐 마을별로 특색있는자연자원이나 농산물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1촌1품' 운동을 제안했다. 전경련은 1사1촌 운동의 지속적인 확산과 교류의 질적향상을 위해 자매결연 마을에 대한 기업지원 및 교류활동 관련비용의 기부금 한도(현행 소득금액 5% 범위내)적용대상 제외, 읍.면 단위 기관에서 손비처리 영수증 발급 등 손비처리 절차 간소화를 포함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농촌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지원을 기대하기보다 기업과의 상생방안 마련 등을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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