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코리아' 프로젝트 확정판교 IT벤처단지 입주수요 조사후 규모결정
판교 택지개발 예정지구 내 20만평 규모로 들어서는 판교 벤처단지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정보기술(IT) 벤처단지로 조성된다.
또 국내 30만개 업체 1,000만종 이상의 상품이 전자 카탈로그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된다.
IT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전경련이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e코리아 추진 민관협의회'는 5일 e코리아추진기획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e코리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판교 IT벤처단지 조성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으로 하여금 판교 IT벤처단지 입주 수요를 조사, 오는 8월 말 건설교통부의 단지 조성규모 결정시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제조업ㆍ서비스업 등 30만여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상품 카탈로그를 이른 시일 내에 DB화해 이를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이날 ▲ IT인력 양성 ▲ 소프트웨어(SW) 산업육성 ▲ 디지털 환경 구축 ▲ IT인프라 구축 ▲ 법ㆍ제도 개선 등 5대 분야에 걸쳐 20개 프로젝트를 선정, 총 35억원(정통부 10억원, 전경련 25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이달 중순부터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확정된 5개 분야의 20개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 IT인력 양성
▲ IT전문인력 수급현황 조사 ▲ IT인력 취업률, 전문종사율, 임금수준 조사 ▲ IT인력 유동성 실태조사 및 경력 경로에 관한 조사연구 ▲ IT교육 커리큘럼 표준시안 개발연구 ▲ IT인력 교육에 대한 업계 요구사항 연구
▶ SW프로젝트
▲ 판교 IT벤처단지 정책연구 ▲ SW산업 지원을 위한 조세정책방향 연구 ▲ SW그랜드프로젝트 발굴ㆍ추진
▶ 디지털 경영환경 구축
▲ 업종별 e비즈니스 파일럿시스템 개발연구 ▲ 디지털 경영지원센터 구축 ▲ 정보화 효과분석 ▲ e코리아 대상(大賞) 운영 ▲ 전자 카탈로그 구축
▶ IT인프라 구축
▲ 국가적 차원의 IT인프라 기술발전 전략 연구
▶ 법ㆍ제도 정비
▲ 공공정보기술 관리의 효율화 ▲ 미디어 융합에 따른 법ㆍ제도 개선방안 연구 ▲ 디지털 정보거래 보호를 위한 법ㆍ제도 연구 ▲ 정보통신시장 공정경쟁환경 조성 및 이용자 보호 ▲ e비즈니스 확산을 위한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 등이다.
박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