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원사제조 과정부터 검정 색깔을 지니는 인조가죽 초극세사(상품명 '블랙로젤')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기존 인조가죽 초극세사는 실에다 검정색 염료를 염색하는 방식이어서 염료사용에 따른 비용에다 산업폐수 공해를 유발하는 단점이 있으나 블랙로젤은 실 제조 과정부터 염료가 착근돼 염료사용이 기존 방식보다 5분의 1수준으로 대폭 줄어든게 장점이다.
코오롱은 블랙로젤 관련기술을 해외에 특허 출원할 예정이며 올해 1,500톤, 내년에 5,000톤을 생산, 세계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인조가죽은 천연가죽 대체상품으로 소파ㆍ쿠션ㆍ카시트등 적용대상이 넓어 최근 유럽등 선진국에서 수요가 늘고있다.
코오롱은 앞으로 검정색 인조가죽 초극세사는 물론 다양한 색상을 원사제조부터 원착하는 기술개발에 나서는등 세계 최고 인조가죽 초극세사 메이커로 부상할 계획이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