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37∙미국)와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가 각각 말레이시아와 중국에서 우승컵 수집에 나선다.
세계랭킹 2위 우즈는 25일부터 4일간 쿠알라룸푸르의 마인스 리조트&GC(파71∙6,917야드)에서 벌어지는 CIMB 클래식에서 우승상금 130만달러(약 14억3,000만원)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아시안 투어 공동주관 대회로 보 반 펠트(미국), 제이슨 더프너(미국), 닉 와트니(미국), 빌 하스(미국), 칼 페테르손(스웨덴) 등 '빅 네임'들이 대거 출전한다. 존 허(22)와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도 출사표를 던졌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노승열을 우즈 바로 아래인 우승후보 4순위로 꼽았다.
세계 1위 매킬로이는 같은 기간 상하이 필드를 누빈다. 레이크 말라렌GC(파72∙7,607야드)에서 펼쳐지는 유러피언 투어 BMW 마스터스가 그 무대로 우승상금은 88만8,560유로(약 12억7,000만원)다. 양용은(40∙KB금융그룹), 배상문(26∙캘러웨이),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도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