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북경 AFP=연합】 중국 최고위 인사들이 1일 홍콩의 예에 따른 대만 통일 의지를 적극 천명한 것과 관련, 대만은 즉각 이를 거부하고 군.경 요원들의 홍콩방문을 금지시키는 등 홍콩반환이 가져올 파장에 날카로운 경계심을 내보였다.대만정부 대변인은 이날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북경에서 열린 홍콩반환 축하대중대회 연설을 통해 홍콩의 예를 따라 「일국량제(1국 2체제)」방식으로 대만통일방침을천명하고 대만측의 호응과 구체적 조치를 촉구한 데 대해 일언지하에 이를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