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출판가] 김영사, 기초학문 입문 시리즈 출간

■ 김영사는 쉽게 꾸민 기초학문 입문서 시리즈 '하룻밤의 지식여행' 4권을 펴냈다.이번에 소개된 책은 생성문법으로 유명한 미국의 언어학자 촘스키의 비판적 지식인으로서의 삶과 학문세계를 다룬 '촘스키'를 비롯해 '양자론''수학''진화심리학'. 197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60종 이상을 출간한 영국의 아이콘북스의 시리즈 중 주요 도서를 우리말로 옮긴 이 시리즈는 세련된 그림과 재치있는 설명으로 어렵고 딱딱한 기초학문의 전문적 내용을 부드럽게 이해할수 있도록 구성됐다. ■ 격월간 철학잡지 '아카필로(Academy of Philosophy)'가 '가능성'을 특집으로 꾸민 통권 3호를 펴냈다. 철학의 가장 핵심적 분야인 양상론의 한 요소를 차지하는 가능성 개념은 넓게는 인간의 운명과 자유에 관련되어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 라이프니츠, 칸트, 하이데거 등 서구 존재론사를 수놓은 굵직굵직한 양상론을 소개한다. 이밖에 논단에는 ▦동양철학 유감(김상봉) ▦한국 사회의 정치, 법 그리고 도덕(김석수) ▦도올이 가야 할 길(이연기) ▦언제 우리는 곳곳이 환한 대낮에 살게 될까(조광제) 등의 글이 실렸다. ■ 풍납토성 발굴현장을 지켜본 현직기자가 일제에 유린당한 백제 고대사를 복원한 책 '풍납토성, 50년 백제를 깨우다'(김영사 펴냄)을 출간했다. 저자인 연합뉴스 김태식는 이 책에서 성벽만 해도 폭 40m, 높이 최대 15m, 둘레 3.5㎞나 되는 풍납토성의 규모를 근거로 이 토성이 축조될 즈음 백제는 이미 강력한 왕권국가였다고 주장한다. 또 출토 유물에 대한 탄소연대측정 결과 풍납토성이 빠르면 기원 전후, 늦어도 서기 200년쯤에는 축조됐고, 기와ㆍ나무기둥 등 건축자재도 왕궁에서 사용되는 것들이라는 근거를 토대로 이 곳이 백제왕성이었음에 틀림 없다는 견해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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