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뉴욕 증시 하락에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14포인트 내린 353.80으로 출발해오전 10시7분 현재 5.20포인트(1.44%) 하락한 353.7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표명한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으로 미 증시가 급등한 데 힘입어 코스닥시장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실적부진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고스란히 영향을 받고있는 모습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242개에 그친 반면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446개로 배 가까이 많다.
업종별로도 오락문화, 제약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인터넷업종이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파라다이스[034230], 휴맥스[028080], KTH[036030]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약세다.
특히 NHN[035420], 옥션[043790], 다음[035720] 등이 3∼4% 하락, 비교적 크게내렸으며 실적부진을 발표한 네오위즈[042420]는 6% 가까운 급락세로 52주간 신저가로 추락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넥사이언[033430]이 7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일간스포츠[036420]도 9%대의 상승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