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부처 차관등 차관급 9명 인사
이봉조 통일부차관
김영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권오룡 행자부차관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
송재성 복지부차관
신현택 여성부 차관
손정수 농업진흥청장
조연환 산림청장
김성진 중소기업청장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산업자원부 차관에 조환익 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등 6개 부처 차관을 포함한 총 9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노 대통령은 또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에 김영식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통일부 차관에 이봉조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처 정책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차관에 권오룡 행자부 차관보를 각각 임명했다.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송재성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여성부 차관에는 신현택 문화관광부 기획관리실장이 각각 기용됐다. 농촌진흥청장에는 손정수 전 농림부 기획관리실장, 산림청장에는 조연환 전 산림청 차장, 중소기업청장에는 김성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각각 발탁됐다.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 이봉조 실장과 김성진 비서관 등 2명의 청와대 인사가 승진했고 통일부와 복지부의 경우 지난 1일 개각 때 장관이 바뀜에 따라 장ㆍ차관이 모두 교체됐다.
그러나 김선일씨 납치 및 피살사건으로 주목을 끌었던 외교통상부 및 국방부 차관, 국정원 1ㆍ2차장 등 이른바 외교안보 라인은 이번 인사에서 일단 제외됐다. 노 대통령은 감사원 조사와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조사결과가 나오는 다음달 이후 이들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 2004-07-19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