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계열사인 한국캠브리지필터가 산업용 공기필터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한국캠브리티필터는 25일 충북 오창 과학산업단지 내에 대지 5000평에 연면적 2000평 규모로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한국캠브리지가 단독으로 70억원을 투자, 내년 3월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기존의 안산공장 설비와 본사도 이 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한국캠브리지는 월 1만매 규모의 에어필터를 비롯, 국내 산업용 필터 수요의 30%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캠브리지필터 관계자는 "오창공장은 제품제조가 한 라인에서 가능한 일관생산방식(One Stop System)을 채택해 생산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자체 품질테스트를 할 수 있는 클린룸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캠브리지는 일본 캠브리지필터와 대성산업이 85년 합작 설립한 회사로 국내 필터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손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