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공동주택 위주로 공급된 행복도시에 새로운 주거문화 조성을 위한 단독주택 특화 계획을 마련, 9개 주제의 단독주택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에 에너지자급주택단지인 ‘제로에너지타운’과 한옥마을, 유럽형 마을, 생태건축단지를 조성하고 다정동 2-1생활권에 모델하우스 마을을, 반곡동 4-1생활권에 창조 마을(Eco Creative Town)을 각각 만든다.
또한 해밀리 6-4생활권에 미래 마을 ‘Eco Tomorrow Village’를 조성하고 세종리 S-1생활권에 창조문화마을·생태원예마을 등 9개 특화마을이 들어서게 된다.
행복청은 올해 에너지자급주택 마을과 한옥마을, 창조문화마을 등 3개 주제의 마을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럽풍 마을과 생태건축단지 등도 도시의 성장과 생활권 개발일정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매년 특화 단독주택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행복청과 LH는 수요자들의 호응과 올해 상반기 시행한 단독주택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단독주택 특화 방향과 주제를 마련해 왔으며, 이달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공동주택 특화와 함께 단독주택도 기존의 경제성 위주의 건축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살기 편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특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