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대에 동아시아교육센터 건립

2013년까지 263억 들여

동아시아 교류 및 녹색 성장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국내 유일의 동아시아교육센터가 전남대에 들어선다. 전남대는 정부와 함께 2013년까지 총 사업비 263억원을 들여 동아시아교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광주캠퍼스 옛 교수아파트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연면적 1만6206㎡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세워지는 동아시아교육센터는 동아시아 우수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동아시아 녹색뉴딜을 주도할 녹색기술 교육ㆍ연구, 성공적인 다문화사회 형성을 위한 거점센터 구축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전남대는 현재 베트남, 인도 등 동아시아 주요 10개국 30여 개 대학과 협정을 맺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이를 보다 확대해 우수 유학생 대상 국제 여름ㆍ겨울학교 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우수 대학원생 유치,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으로 동아시아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남대는 20여 개 녹색성장 관련 연구사업단을 주축으로 동아시아 녹색 뉴딜을 주도할 녹색기술 교육ㆍ연구센터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녹색기술 교과과정과 석박사 학위과정 개설로 녹색성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신성장 동력 에너지 연구개발,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ㆍ친환경 연구개발 및 해외보급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2년 후 제 모습을 드러내는 동아시아교육센터는 에너지 절감 설계기술, 에너지 절약 설비기술,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 재료 사용 등을 통한 저탄소 그린빌딩으로 건립해 녹색성장의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동아시아교육센터에 외국인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맞춤형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해 교육․연구 교류는 물론 문화교류까지 가능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윤수 전남대 총장은 "동아시아교육센터는 국가, 지역, 대학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녹색성장을 통해 자연환경과 경제가 서로 윈윈(Win-Win)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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