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프트웨어(SW)가 국내에 처음으로 상륙한다.
21플라자(대표 토니 김)는 중국 칭화대(淸華大) 석ㆍ박사 50여명이 만든 SW개발 벤처회사인 노봐소프트(Novoasoftㆍ대표 큉보류)와 노봐소프트가 지난해 개발한 수학ㆍ화학ㆍ물리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워드프로세서 `사이언스 워드(www.scienceword.com)`의 한국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한글판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중국의 통신 장비가 한국에 들어온 적은 있지만 소프트웨어가 시판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1플라자는 “노봐소프트가 지난해 10월 한국을 방문, 서울과학고 등을 대상으로 사이언스워드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달중 출시와 동시에 국내 IT업체, 교육전문업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