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오는 8월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
한국야쿠르트는 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지난달 신규법인인 메디컬그룹 ‘Namuh(나무)’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법인명인 ‘Namuh’는 인간을 뜻하는 Human을 거꾸로 읽은 것으로, 인간 중심의 통합적인 헬스케어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Namuh는 건강증진 사업과 건강기능식품 사업, 소화기 전문병원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한다.
서울대 약대 교수들이 창업한 벤처기업과 공동연구 및 제품개발 작업을 진행, 올 하반기까지 영양보충 및 기능성 건강식품 10여종을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병원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과 영양섭취, 스트레스 관리 등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전문 병원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8월 서울 강남에 개원하는 소화기 전문 병원과 제휴를 맺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